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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기술영향평가 의견작성 상세보기
등록자 오*찬 등록일자 2022-11-02
첨부파일
제 목 합성생물학을 발전시키는 방향에 대해
예상되는 긍·부정 파급효과
합성생물학은 발전함에 따라 기존에는 자연으로부터 추출하기엔 희소한 물질의 합성이 용이해지면서 식품, 의학, 재료,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가 절감이 기대가 됩니다. 그러나 그만큼 GMO에 대한 올바른 규제가 뒤따라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 GMO 유출에 대한 안전 규제는 너무 식품 또는 원료 생산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규제를 완화시키되 넓게 산업별로 세워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대중들의 인식 또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할 것입니다. 코로나 사태가 논리와 이성만으론 상대방을 효과적으로 설득하는 못하는 걸 보여줬습니다. 대중들이 친근하고 호의적으로 합성생물학을 느낄 수 있도록 이성과 감성을 투 트랙으로 설득해야할 것입니다.
평가의견에 기반한 제언
저는 올해 국제합성생물학대회인 iGEM 대회을 참가했습니다. 합성생물학은 다른 학문분야보다 커뮤니티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 커뮤니티에는 iGEM이 있습니다. 이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촉진시킨다면 선발주자와의 격차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실제로 저는 올해 대회에서 미국 FBI가 부스를 운영하고 관계자를 파견하여 연구프로젝트들을 살피며 생물안전 동향을 파악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 정부도 비슷한 방식으로 잠재적 위협을 예측하거나 산학 동향을 파악하고 스타트업 기업을 커뮤니티 내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통해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한다면 높은 경쟁력을 가진 국제적 기업들을 여럿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합성생물학을 업으로 삼으려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대학생 혹은 대학원생들이 팀을 결성해 프로젝트를 만들어 대회에 출전하고, 그 중 좋은 결과를 만든 팀들은 이후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좀더 발전시켜 상품화하여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기업이 150여개가 됩니다. 제가 올해 대회를 처음 참가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자금조달이었습니다. 저희 팀 뿐만이 아니라 다른 모든 팀이 그러하고, 때문에 고려대 이외엔 그동안의 국내 다른 팀들은 단발로 출전하고 끝난 이유가 그러합니다. 대회 참가비는 연구외 지출로써 참가 학생들 스스로 벌어야 하는데 해외 팀의 경우 국내보다 기업, 정부로부터 후원 기회가 더 열려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적극적인 학생 지원이 그들 프로젝트의 수준을 제고하여 더욱 실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