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되는 긍·부정 파급효과
유전 공학이 DNA나 세포를 변형하는 수준이었다면, 합성생물학은 기존 생명체나 자연에 존재하지 않는 시스템을 설계하는 조금 더 넓은 범위까지 다루는 학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를 겪으며 바이오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체감했고, 미국 역시 이 때문에 바이오 육성 정책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합성생물학은 바이오 육성 정책에 핵심으로 에너지, 화학, 의약, 농식품,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난제들을 획기적으로 해결해줄 방안을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큰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위험성 역시 크기 때문에 우리는 이 부분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본다.
- 새로 설계된 생명체가 생태계에 끼치는 영향
- 대량 살상이 가능한 바이오 테러의 위험성
- 합성생물학 정보의 유출 문제 (바이오 해킹 등)
- 생명 경시에 대한 윤리 문제
평가의견에 기반한 제언
현재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 있어 합성생물학은 투자 가치가 있고 매력적인 분야이다.
하지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대비하지 않은 채 세상에 내놓기에는 그 위험성이 적지 않다고 생각된다.
합성생물학이 나아갈 방향과 문제해결책에 대해 국내에서도 국제적으로 많은 검토를 하고, 다가올 바이오 시대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소한의 법적 가이드라인 마련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