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되는 긍·부정 파급효과
블록체인은 의료 그중에서도 헬스케어서비스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이미 유수의 외국 기업들은 블록체인 기반 의료 헬스케어 서비스를 연구, 개발, 출시 중이며 우리나라도 막 개발 초기 단계이다.
블록체인이 의료에 미칠 긍정적, 부정적 파급 효과는 다음과 같다.
[예상 효과, 부작용]
1. 개인의 의료 기록, 유전자 검사 결과 등 사적인 의료 개인 정보들을 병원이 아닌 개인이 관리하고 더 나아가 임상시험 자료제공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서비스가 개발 중이다. 이로 인해 의료 정보의 소유권을 환자 개인이 갖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환자 질병 상태에 대한 한 병원의 종합적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고 환자가 보여주는 단편적인 정보만을 토대로 진단이 내려질 수 있다.
2. 블록체인이 웨어러블 진단 장비들과 결합한다면, 개인의 신체 상태를 분석하고 질병을 예방하며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도록 이끄는 방향의 어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 들이 개발되고 있다. 그 예로, 매일 일정한 수준의 걷기를 하면 비트코인의 형태로 보상을 해주는 어플리케이션이 개발중이다. 국민의 보건 향상과 질병 치료로 인한 건강보험지출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예상되나, 환자의 신체 정보가 보험회사 등에 유출되는 등의 개인정보 유출 방지의 보안 강화가 필요하다.
3. 블록체인으로 병원 간 정보가 공유되고 빅데이터 분석과 결합하여 병원의 자료들을 통합한다면, 질병 발생을 예측하거나 새로운 약의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다. 특정 시기, 특정 지역에서 많이 걸리는 질병을 종합병원, 개인병원 간 정보 통합으로 알아내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질환을 미리 막고, 유전자 검사법등과도 연계하여 질병 가능성이 높은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에게 예방을 하도록 권고하는 서비스가 개발된다면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가능해질 것이다. 하지만 이또한, 환자의 개인 의료정보 보안을 잘 관리하고, 정확한 데이터 분석능력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평가의견에 기반한 제언
블록체인은 이제는 피할 수 없는 반드시 도입될 기술이다. 이미 언론에서는 수많은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관련 정책은 곧 나아갈 예정이다.
블록체인은 수준 높은 보안성을 장점으로 한다. 하지만 이또한 안심해서는 안된다. 비트코인이 해킹된 사례가 있듯이 블록체인도 해커에 의해 해킹이 된다면 수많은 개인정보들이 유출되고 악용되는 피해가 발생할 것이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블록체인의 보안성을 강화하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블록체인과 생명과학 분야, 의료를 결합한 헬스케어 분야의 연구는 아직 다른 나라에 비해 미비한 현황이다. 이공계, 특히나 생명과학, 의학, 약학, 수의학, 치의학 학과에서도 블록체인 관련 과목을 필수로 이수하게 하고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블록체인이 헬스케어 분야에 도입되었을 때, 보안성은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와 헬스케어를 더 발전시켜 세계적 무대에서 앞서 나갈 방향, 관련 법안 마련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